가을 환절기에도 놓칠 수 없는 피부관리, 촉촉하게 지키려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이제 진짜 가을이 왔다는 게 느껴지죠.
근데 이맘때쯤이면 꼭 찾아오는 게 있어요, 바로 피부 건조함이랑 각질 폭탄..!
저도 여름까진 괜찮았는데, 요즘 세안 후엔 얼굴이 바로 당기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가을엔 좀 더 꼼꼼하게 피부 루틴을 챙기고 있어요.
제가 직접 해보고 괜찮았던 가을 피부관리 방법들 정리해볼게요:)
1. 세안은 “적당히”가 중요해요
날이 선선해지면 클렌징을 꼼꼼히 하려다 오히려 피부 장벽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 한 번만 클렌징폼 사용, 아침엔 미온수 세안 정도로만 하는 게 좋아요.
피부에 필요한 유분이 다 씻겨나가면 아무리 크림을 발라도 금방 건조해지거든요.
2. 토너는 ‘닦토’보다 ‘흡토’
여름엔 닦토(닦아내는 토너)로 피부 정리를 많이 하지만,
가을엔 그게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손바닥에 토너를 덜어서 흡수시키는 방식(흡토)으로 바꿨는데,
피부결이 훨씬 부드러워졌어요.
3. 수분크림은 ‘얇게 여러 번’
한 번에 많이 바르면 겉도는 느낌이 나고, 흡수가 잘 안 돼요.
소량씩 두세 번 나눠 바르기가 훨씬 촉촉하고 오래가요.
밤엔 수면팩이나 오일 한 방울 섞어 바르는 것도 좋아요.

4. 각질은 일주일에 한 번만
가을엔 피부가 예민해지기 때문에 과도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트러블을 만들 수 있어요.
물리적 스크럽보단 효소 파우더나 젤 타입 제품으로 부드럽게 관리해 주세요.
피부가 답답할 때만 해도 충분해요.
5. 실내 습도 유지하기
요즘처럼 건조한 날엔 가습기 켜두는 게 진짜 중요해요.
습도가 너무 낮으면 피부 수분이 금방 날아가거든요.
없으면 젖은 수건이라도 침대 근처에 걸어두세요, 그것만으로도 차이 커요.
6. 자외선 차단은 끝까지!
햇볕이 약해졌다고 자외선 차단제 생략하는 분들 많죠?
근데 가을 자외선은 피부 장벽 손상의 주범이에요.
자외선 차단제는 여전히 매일, 흐린 날에도 필수예요.

마무리하며
가을 피부관리는 결국 보습 + 진정 + 장벽 보호 세 가지에요.
조금만 루틴을 바꿔도 피부가 훨씬 덜 건조하고, 화장도 잘 먹어요.
무조건 제품을 바꾸기보단, 세안 습관이나 바르는 순서부터 점검해보세요.
올가을엔 자극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보내봐요:)